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봄비처럼 내려 앉고,
이제 그 판타지는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~
그래도, 벚꽃 엔딩 네버엔딩마냥 계속 되돌려봅니다…
수선화도 엔딩을 예고해 절화하여 꽂았습니다.
화병을 못 찾아 캔에 꽂았습니다 ㅋ
뜰에는 신록의 잎들과 꽃잔디와 금낭화가 새로이 피어났습니다. 자연은 네버엔딩입니다~☘️
이제 수많은 철쭉봉우리가 맺혀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~
사방 산들은 여러가지 색의 초록으로 앙상블을 이룹니다 ~
노란색 ‘스트롱골드 튤립’ 구근과 원종튤립이, 이 봄 또다시 잘 개화해주었습니다~
근교 도시 공원의 수많은 튤립밭을 보고 찍고 했지만,
나의 정원의 몇 개의 튤립이 더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은
그것을 심고 기다리고 가꾼 시간 때문일 겁니다 ~~